![]() |
예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 |
예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꽃바구니를 만들고 있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이 추진 중인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 주도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마련을 통한 예천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주민이 직접 지역 내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아 면접과 심사를 거쳐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드로잉클럽 모임, 우리꽃연구회 모임 등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남본·동본·노하·백전리 마을회관을 찾아 실버 힐링교육과 다도 클래스 등 노약자나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로잉클럽 모임은 한복 장신구, 미술 수업 등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꽃연구회 모임은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을 방문해 아이들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유 원예 교육을 2회차 진행 중이며 주민들의 흥미와 호기심 유발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에도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군은 예천군 특산품 판매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활동, 정화 식물을 활용한 예천읍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사업 등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불고 있다.
정석기 예천군 도시과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도시재생사업과 예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좋은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