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건설사와 손잡고 풀빌라 등 '휴가지 워케이션' 활성화 앞장

정두호 KT 경북서부지사장(왼쪽서 넷째)이 지난 5일 대구지역 건설사 <주>새명 씨앤디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미지역 숙박시설 통신인프라 구축 등 휴가지 워케이션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KT가 대구지역 건설업체와 손잡고 경북 구미지역 숙박시설 통신인프라 확충을 통한 '휴가지 워케이션(Workation) ' 활성화에 나선다. 워케이션은 직장인들이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근무제도를 말한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지난 5일 KT경북서부지사 사옥에서 대구지역 건설업체 <주>새명 씨앤디(대표 장승진)와 구미지역 숙박시설 통신 인프라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구미지역에 풀빌라· 펜션 같은 신축 숙박시설을 지을 경우 초고속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와 방범용 CCTV 솔루션을 같이 설치하기로 했다.

KT가 이번에 선보일 숙박시설 맞춤형 솔루션에는 24시간 고객응대를 위한 AI통화비서 서비스, 객실내 조명 및 냉난방에 대한 사물인터넷(IoT)시설 음성제어 기능이 포함돼 있다.

방범용 CCTV의 경우 불특정 다수의 접근이 가능한 숙박시설에 24시간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안전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철통보안이 보장된다는 얘기다.

범죄예방 및 관광객 안전망 강화에 효과적이고, 구미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KT측은 전했다.

양사는 향후 원룸, 기숙사 등 다양한 주거공간에서도 통신인프라 구축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두호 KT 경북서부지사장(상무)은 "앞으로 주거공간 등 고객이 머무르는 다양한 공간기반사업에 KT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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