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김종식·정철의 교수, '제33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안동대 김종식 생명과학과 교수(왼쪽)와 정철의 식물의학과 교수. 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학교 김종식 생명과학과 교수와 정철의 식물의학과 교수가 나란히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33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안동대에 따르면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국내 395개의 학술 단체가 소속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전년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국내 과학기술자의 논문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 과학 기술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상이다.

김 교수는 한국생명과학회에서 발간하는 생명과학지에 게재된 '마우스 대식세포 RAW264.7 세포에서 MAPKs와 NF-κB 경로를 통한 케르세틴(quercetin)의 염증 반응 저해 활성'이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천연 물질인 케르세틴(quercetin)의 염증반응 조절 및 신호전달 과정을 규명하는 등 우수한 연구 내용을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한국응용곤충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화분떡이 벌떡으로 될 때 일어나는 아미노산을 중심으로 한 영양성분 구성의 변화'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꿀벌 먹이의 영양성분 변화를 분석해 꿀벌 보호에 이바지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