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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대구 중구 대봉정에서 공항도시 대구의 미래를 연구하는 민간 포럼인 '하늘길(가칭)' 발족식이 열리고 있다. <하늘길 제공> |
공항도시 대구의 미래를 연구하는 민간 포럼 '하늘길(가칭)' 출범 행사가 지난 6일 대구 중구 대봉정에서 열렸다. 포럼 발족식에는 도시공학·공항·교통 등 대구지역 각 분야 전문가인 교수와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설계한 건축가도 참여해 향후 깊이 있는 포럼 진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이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결의했다.
포럼을 주도하고 있는 정상환(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준비위원장은 "신공항 건설은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되는 큰 사업이다. 신공항은 물론 K2 후적지 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시민 의견도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포럼이 앞으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충실한 협력자이자 건설적 비판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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