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이지수, 사망 전 고열로 입원해…부검 결과는 한달 뒤 나와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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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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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30세를 일기로 돌연 사망한 개그우먼 이지수가 사망 전 고열로 입원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고(故) 이지수의 언니 이모씨는 "부검을 진행했는데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온다고 한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씨는 "동생이 최근 일주일 동안 고열 때문에 입원을 했고 지난 4일에 퇴원을 했다"라며 "동생이 평소 지병은 없었고 고열 때문에 입원했었다. 이때 신우신염 등의 진단을 받았다. 동생이 퇴원했을 때도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병원에서 퇴원하라고 해서 나왔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퇴원 하루 뒤인 5일 오후 6시 이후에 연락이 끊긴 상황이었다”라며 “9일 부모님이 경찰에 신고를 해 집을 찾아갔다가 동생이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로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고 저희가 추측하기로는 4일에서 5일 사이에 약을 먹고 자다가 일이 생긴 게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수는 지난 9일 서울 망원동 자취방에서 숨진 채로 가족들에게 발견됐다. 유족 측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다.

한편, 1993년생인 고인은 윤형빈 소극장 출신으로 지난 2021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코미디빅리그의 '오동나무엔터' '코빅엔터' '취향저격수' '주마등' '나의 장사일지'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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