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해지역 감염병 발생 대비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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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9  |  수정 2023-07-19 06:49  |  발행일 2023-07-19 제3면
임시주거시설 거주자에 대해 손 씻기,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주의 필요

집단설사 등 감염병 발생 의심 시 보건소 신속히 신고해야
경북도, 수해지역 감염병 발생 대비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북도가 집주호우에 따른 풍수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며 18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일대. 영남일보DB

경북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침수 등 수해 발생에 따라 풍수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며 18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풍수해 감염병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간염, 장관염증 등)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 조성으로 인한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안과 질환 등이 있다.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하며,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등의 작업 시에는 방수장갑(고무장갑)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모기 등 매개체 급증을 방지하기 위해 거주 지역 인근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방제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경북도는 당부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설사 등과 같은 감염병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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