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합뉴스 |
MC몽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 사람 하나 죽이겠다고 사는 인간과 평생 누구를 살리기 위해서만 사는 사람. 넌 고작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분노라면 그 자격지심으로 감옥에 가라. 이엔터에서 부정한 적 없고 다른 어르신 선배들에게 누를 끼쳐 본 적 없으며 공정과 상식속에서 일을 했다. 부정한 청탁은커녕 누구보다 나서지 않았고 싸워주지 못해 미안했지만 이젠 그런거 그만 해야겠다"라고 썼다.
이어 "당신이 아는 현실 보다 난 넉넉하며 마음도 풍요롭다. X놈 같은 놈들에게도 상도가 중요하며 사적을 공적으로 가려 협박하는 이에게 더는 울 힘도 없다. 잘못한 게 없어 해명할 필요도 없으며 5050(피프티 피프티) 일로 날 거기에 끼워 맞추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발매한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7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8위 등 해외를 중심으로 주목받은 신인 그룹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현재 '정산'과 '건강 문제가 있음에도 활동 강행' 등을 이유로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내고 분쟁 중이다.
MC몽은 또 "제작자는 신념과 열정 갖고 아티스트에게 무조건 투명하면 될 뿐이고 프로듀서는 음악을 사랑하라. 아티스트는 팬이 준 기적에 거들먹거리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는 아티스트가 있기에 그 회사가 존재함을 증명하면 될 뿐이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한 매체는 MC몽이 다수 연예 관계자와 함께한 사적인 자리에서 나눈 대화 중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지금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발언했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이후 MC몽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빅플래닛메이드 박장근 대표와 MC몽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협박해 온 안모씨가 대화 내용을 "임의와 악의를 바탕으로 짜깁기하고 편집"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