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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 위치한 문경새재 전경. 영남일보 DB |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8월에 경북 문경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에게 1만원 상당의 농산물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31일 경북도는 문경시와 함께 경상북도 '모이소'앱을 활용한 여름 문경 관광 활성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이벤트는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등 문경 유명관광지 9개소를 방문할때마다 경상북도 '모이소'앱으로 지역 특산품 할인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모이소 앱을 활용한 문경 관광 활성화 시범사업을 확정했다. 이벤트 쿠폰 이용절차는 관광객(타 시도)이 경북 모이소 앱 서비스에 가입하고 문경 관광지에서 매표 후 QR 인증을 하면, 모바일 지역 농산물 할인권(5천원 또는 1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발급 받은 쿠폰은 문경새재 농특산물 직판장에서 사용가능하다.
이번 행사로 관광객은 문경 유명 관광지 체험과 더불어 오미자를 비롯한 지역 우수 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지역 농민들은 지역 특산품 판매를 통한 수익 증대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문경 관광지 방문 여행객과 쿠폰 사용 데이터를 토대로 더 많은 관광객이 도내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할 계획이다.
최혁준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본 문경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이 방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