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읍 대부잠수교 인근 "여름꽃들의 향연"

  • 윤제호
  • |
  • 입력 2023-08-01 14:52  |  수정 2023-08-01 17:34  |  발행일 2023-08-01
칸나와 해바라기 '색잔치'...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끌어
가을엔 코스모스 물결..."연간 2만명 넘는 관광객 방문"
대부잠수교
1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부잠수교 인근 꽃밭에서 한 주민이 칸나와 해바라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있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부잠수교 인근에 여름꽃들이 향연을 펼치고 있다.


붉은 칸나와 노란 해바라기가 금호강변을 따라 화려한 색을 뽐내고 있어, 무더위 속에서도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대부잠수교 인근에는 총 5만㎡ 규모로 하양자연경관농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중 꽃밭 면적은 1만6천여㎡다.


1일 오후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한 관광객은 "꽃이 아름다워 매년 사진으로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하양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대부잠수교 인근에는 연간 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하양자연경관농업단지에는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

곳곳에 심어진 나무 그늘 아래서 불볕더위를 피해 꽃을 감상할 수도 있고, 벤치와 포토존도 갖추고 있다.


김정기 하양읍장은 "긴 장마철 동안 지쳤을 마음을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잠시 쉬어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양자연경관농업단지가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윤제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