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무시해서" 흉기들고 상사 찾아간 회사원 경찰에 붙잡혀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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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4  |  수정 2023-08-11 10:44  |  발행일 2023-08-14 제8면
나를 무시해서 흉기들고 상사 찾아간 회사원 경찰에 붙잡혀

직장 상사와 다툰 뒤 흉기로 위협을 가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북경찰청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영주시 가흥동에서 회사원 A(남·53) 씨가 직장 상사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소동을 벌였다. "도로에서 칼을 들고 설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살인 예비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현장에서 흉기 등을 압수했다. 진술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을 무시하던 직장 상사를 위협하기 위해 칼을 꺼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범행동기 및 과정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속한 신고로 피해자의 생명을 구한 신고자에 대해서는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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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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