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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북경찰청이 사이버범죄 집중단속 유공 경찰관 2명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사진 첫 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째 조현태 경사, 여섯째 최주원 경북청장, 일곱째 김원철 경감. 경북경찰청 제공. |
경북경찰청은 11일 사이버범죄 집중단속 유공 경찰관 2명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구미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김원철 경감과 경산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조현태 경사는 지역 사이버 안보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각각 특별 승진했다.
김 경감은 유료 주식리딩 투자 피해자들에게 손실금을 보상하겠다고 접근하는 수법으로 565명에게 약 303억 원을 편취한 피의자 10명을 검거하고 그중 5명을 구속했다. 조 경사는 유명가수 콘서트 티켓 판매글을 온라인에 허위로 게시해 피해자 156명으로부터 6천 765만 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올해 상반기 사이버범죄 집중단속 기간 전국 11명의 특진직원 중 경북청에서 2명이 배출된 것은 일선 경찰관들이 사이버범죄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단속활동에 수사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경북지방우정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사이버범죄를 예방하고 사이버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