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H한방병원·풋시스 '손발톱 무좀 치료 극대화' 협약 체결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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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5  |  수정 2023-08-15 05:50  |  발행일 2023-08-15 제13면
원내 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
풋시스의 관리 클리닉 연동
재발률 낮추고 효과적 개선

고려H한방병원·풋시스 손발톱 무좀 치료 극대화 협약 체결
고려H한방병원과 <주>풋시스는 최근 병원에서 문제성 손발의 원활한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H한방병원 제공>

회사원 A씨는 얼마 전 피서지에서 신을 샌들을 구매했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뿐이었다. 울퉁불퉁하고 끝이 부러진 발톱 때문에 맨발을 꺼내 놓는 것이 곤혹스러웠기 때문이다. 순간 더운 날씨에 신고 다녔던 정장 구두 때문이란 생각도 들었다. 평소에도 발가락 사이 가려움을 호소했던 A씨는 점점 심해지는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았다. 진단은 '무좀'.

곰팡이는 축축하게 땀이 잘 차는 손과 발 등에 빠르게 번식한다. 그중 피부사상균(백선균)은 생활 환경과 면역 상태에 따라 피부 겉 부분인 각질층이나 손톱, 발톱 등에 침투해 피부병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바로 무좀이다. 보통 여름이 찾아오면 기온과 습도는 피부사상균이 빠르게 번식하며 피부에 증식하는 과정을 가속한다. 또 더위와 땀으로 인해 피부는 자연스럽게 수분을 잃게 되고, 이에 따라 피부 보호 기능이 떨어진다. 특정 피부사상균은 고온다습할 때 피부감염을 더 잘 일으킨다. 그래서 정장 구두처럼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땀과 습기가 쉽게 차는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 더욱 발병률이 높고 증상도 심해진다.

최근 고려H한방병원과 <주>풋시스(대표 김혜진)는 '손발톱 무좀 치료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풋시스의 문제성 손발 관리 클리닉 시스템을 원내 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와 연동해 발톱 무좀 재발률을 낮추고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등 치료 효과 및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25년간 누렇게 변색되고 잘 부러지는 발톱 무좀, 파고드는 내성 발톱, 상해로 인한 변형, 물어뜯어 엉망이 된 손톱 같은 문제성 손발톱 관리 경력을 쌓았다. 대구 주요 대학에 문제성 발 관리 주제로 교육 및 강의를 진행해 문제성 발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각질연마장치를 이용한 발 각질 제거방법' 특허출원을 등록하는 등 꾸준한 기술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무좀 치료는 무좀균을 완전히 사멸해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오니코 레이저와 같은 레이저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오니코 레이저는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활용해 무좀균을 박멸한다. 열을 이용한 치료가 아닌 활성산소를 생성해 무좀균을 박멸하는 원리로, 통증이 적고 시술 시간도 비교적 짧다. 병변 부위에만 레이저를 적용해 주변 조직 손상 없이 무좀균만을 박멸하며, 혈액순환과 면역세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무좀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양손과 양발을 한 번에 치료할 수 있어 치료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레이저는 실손보험 적용 가능해 환자 비용 부담도 적다.

고려H한방병원 제현태 대표원장은 "무좀균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만으로는 완전한 치료가 어렵다.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오니코 레이저를 이용한 무좀 치료는 통증이 적고 양손·양발을 한 번에 시술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무좀 치료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제성 손발 관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가진 풋시스의 풍부한 경험과 바이오링크 시스템을 구축한 고려H한방병원이 만나 문제성 손발톱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고객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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