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상실감회복프로젝트 : 당신의 이름은?'의 공연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극단기차의 연극 '상실감회복프로젝트 : 당신의 이름은?' 공연이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대구 창작공간기차에서 무대에 오른 다.

'상실감회복프로젝트 : 당신의 이름은?'은 VR과 미디어아트, 전시를 활용한 연극으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2023 문화와 ABB결합지원(기술융합 작품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연극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삶 속에서 잃어버리는 자신과 마주하며 나의 존재와 가치를 찾아가는 관객이 직접 극을 만들어가는 체험연극 형태이다. 또한 기술융합을 통해 4차원의 예술 공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구글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참여 신청을 받고 관객의 사진도 미리 받아 입구에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이나경이 작·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문향, 이주연, 정햇님, 석은석, 한담덕이 출연한다.

극단기차는 2010년 창단해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신선하게 해석하며 놀이성, 축제성, 연극성을 탐구 및 창작하고 있다.

이나경 극단기차 대표는 "본 작품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예술성 확장이 높은 작품으로 우리의 일상에 회복과 삶의 위로와 활력을 가져다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다. 공연은 체험형과 관람형으로 구분되며, 체험형의 경우 사전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053-286-7879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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