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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의 등장으로 화제가 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15일 방송분은 전국 기준 시청률 6.7%(닐슨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주(4.2%)에 비해 2.5% 포인트 껑충 뛰어올랐다.분당 최고시청률은 8.4%까지 올랐다. 이는 ‘화밤’ 자체 올들어 최고치이며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활약하는 이찬원은 이름 값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이찬원의 TV조선 무대는 지난 2021년 9월에 종영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와 10월 종영한 ‘뽕숭아 학당’ 이후 2년만이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MC 등으로 다양하게 활약해온 이찬원은 2년만의 등장이 무색하게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듯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찬원은 이날 상대팀으로 등장한 ‘미스터트롯1′ 출신 김수찬과 경연 당시 이야기를 곁들이며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흥을 불어넣었다. 이찬원과 김수찬은 미스터트롯1 ‘신동부’로 도전한 바 있다.
이찬원은 김수찬과 ‘맞상대’로 나서 경연 같은 긴장도 연출하는가 하면 ‘데스매치 강자’로서의 ‘경험담’을 풀어놓는 등 화려한 입담도 뽐냈다.
이찬원이 김수찬을 지목해 ‘꿀잼’ 대결이 성사됐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때부터 데스매치 결과가 좋았다”면서 기선 제압을 제대로 했다. 이에 김수찬은 이찬원이 할 수 없는 태진아, 송대관, 남진, 노사연의 성대모사로 받아치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김수찬은 ‘빗물이야’로 선공에 나섰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거두고 노래와 감정에 푹빠져 열창, 97점을 받으며 주현미의 극찬을 받았다.
이찬원은 ‘어제 같은 이별’을 열창했지만 90점을 받았다. 생각지도 못한 점수에 무릎을 꿇은 이찬원은 “마스터님이 더 까다로워지신 것 같다”면서 당황했다. 하지만 주현미는 “넋을 잃고 노래를 들었다”고 칭찬했다.
또 이찬원은 오랜만에 ‘행운요정’ 으로 컴백한 화밤 안방마님 홍지윤과 ‘사랑의 여왕’ 듀엣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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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이엔엠 제공 |
이찬원은 또 정규 첫 앨범 'ONE' 타이틀곡 '풍등'에 이어 앨범 수록곡 '트위스트 고고'로 후속 활동을 준비 중이며 SBS 새 스토리텔러 프로그램 '과몰입 인생사'를 통해 8월 31일 시청자를 찾는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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