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잼버리 대원들, 경주서 역사문화 체험…9개국 2천 명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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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0 15:00  |  수정 2023-08-20 15:07  |  발행일 2023-08-20
고도 경주서 각종 역사문화 체험 '젊음 만끽', 세심한 배려에 감사 메시지

경주시, 워터파크. 주요 관광명소 무료입장, 시내버스 무료 탑승 등 편의 제공
세계 잼버리 대원들, 경주서 역사문화 체험…9개국 2천 명
세계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 13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상설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을 관람한 후 공연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세계 잼버리 대원들, 경주서 역사문화 체험…9개국 2천 명
지난 1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대만 잼버리 대원들이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세계 잼버리 대원들, 경주서 역사문화 체험…9개국 2천 명
세계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경주역사유적지구 첨성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던 2천 명의 대원들이 지난달 24일부터 18일까지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 경주를 방문했다.

지난달 독일 스카우트 대원(240명)을 시작으로 18일까지 핀란드(720명)·뉴질랜드(180명)·체코(70명)·베트남(62명)·스위스(49명)·우루과이(30명), 루마니아(30명)·포르투갈(13명) 등 9개국 1천989명이 경주를 찾았다.

이들은 불국사·골굴사 템플스테이, 대릉원·동궁과 월지·첨성대·월정교, 경주엑스포대공원, 블루원·경주월드 워터파크, 황리단길 등에서 경주 탐방, 역사문화 체험 등을 만끽했다.

경주시는 불국사·골굴사 등 6개소에 경주 방문 환영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생수 2천 병, 체류 기간별 추천 코스, 경주 여행 영문 가이드북, 경주 관광안내 책자를 제공하고, 블루원·경주월드 워터파크 무료입장,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과 인피니티 플라잉 무료 관람, 전세·관용 버스 등을 동원해 대원들의 무료 탑승 등을 지원했다.

특히 팀별 일정을 체크해 시청 안내 공무원이 휴일도 반납하면서 동행해 주요 관광 명소 문화해설사 지원 등 역사문화 체험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일부 대원들은 경주시의 세심한 배려에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메시지도 전했다.

불볕더위로 온열 환자 3명이 발생해 경주소방서, 지역 병원과 신속하게 연계해 무료 치료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2일 독일팀 79명이 템플스테이로 방문한 골굴사를 직접 찾아 천마도 문형의 타이슬링 기념품을 전달하며 환영했다.

주 시장은 “2천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경주를 방문해 세계 젊은이들이 경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멋진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여름은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과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으로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의 매력이 한껏 빛났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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