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엄마가 맛있대요." 떡 만들기 재미에 빠진 아이들

  • 문순덕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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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3  |  수정 2023-08-22 10:57  |  발행일 2023-08-23 제24면
대구 서구청, 초등학생 대상 떡 만들기 체험 진행
꽃산병, 쌈지떡, 삼색 바람떡, 떡케이크도 '뚝딱'
김세영 강사 "떡 만들기 통해 배려, 자존감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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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케이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케이트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29명이 여름방학 기간에 떡 만들기 체험을 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함께했다.

대구 서구청 교육청소년과가 서구청 4층 평생학습관에서 7월 26일~8월 16일까지 진행한 떡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첫째 주에 꽃산병, 둘째 주 쌈지떡, 셋째 주 삼색 바람떡, 넷째 주 단호박 장미 떡케이크를 만들었다. 매주 자신이 만든 떡을 부모에게 전했다. '맛있게 먹었다'는 칭찬을 들은 아이들은 마지막 수업에서 단호박 장미 떡케이크 만드는데 정성을 쏟았다.


학생들은 단호박 가루로 만든 떡케이크 위에 장미꽃과 매화 꽃잎으로 장식했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작품에 다들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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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직접 만든 떡 케이크
라윤지(평리초등 3년)양은 "떡을 만들어 보니까 재미가 있고, 부모님과 언니가 맛있게 먹었다고 해서 뿌듯했다"고 했다. 최윤우(비산초 3년)군은 "떡 만들기를 처음 했는데 재미있고 참신한 체험이었다"고 했다.

떡 · 한과 자격증을 소지한 김세영(예품봉사단 회장) 강사는 "아이와 어르신들에게 떡 만들기 강의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 "떡 만들기는 여럿이 둘러앉아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자리가 될 수 있어 좋고, 누가 더 예쁘게 만드는지 호기심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며 "아이들이 떡 만들기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자존감을 높여 주는 데 중점을 둔다"고 했다.

명절을 앞두고 집집마다 '송편 빚기'를 하던 풍습이 사라지고 있다. 떡집에서 만들어 놓은 떡을 이용하는 가정이 많은 게 요즘 현실이다.


예전 송편 빚을 때 예쁘게 잘 만들면 잘생긴 신랑과 색시를 만난다고 어른들이 말하곤 했다. 아이들이 만든 떡을 보며 '어린 시절 더 예쁘게 만들려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


글·사진=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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