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전통시장 대상 양성평등 실현 '눈길'

  • 장석원
  • |
  • 입력 2023-08-30  |  수정 2023-08-29 18:13  |  발행일 2023-08-30 제22면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전통시장 대상 양성평등 실현 눈길
지난 23일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연 협의체 제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실현에 나섰다.

지난 23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는 여성가족부 수탁 지역 성평등 환경 조성 사업 중 하나인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연 협의체 제1차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양성평등 전문가, 지역 청년 창업인, 전통시장 청년몰 대표, 언론인, 연구원, 경북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연 분야 전문가 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북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성 주류화 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관련된 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태욱 <주>이공이공 대표이사는 "전통시장의 경우 시군마다 활성화 되고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면서 "보다 객관적인 지표를 얻기 위해서는 전통시장 선정에 있어 면적과 점포 수 등을 충분히 고려해 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정수 경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연구위원은 "모니터링단의 평가할 내용이 광범위해 보인다"며 "내용을 조금 더 구체화해 평가단의 활동을 쉽게 해 준다면 결과 도출이 훨씬 수월해 질 것 같다'고 제안했다.

여성정책개발원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성 인지적 관점의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향후 경북지역 양성평등 실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하금숙 원장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관점의 모니터링 결과가 경북도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의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차별없이 안정성과 편의성이 갖춰진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양성평등으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