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원, 조선시대 영덕 선비들의 삶 기록한 행장 번역본 발간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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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6 15:35  |  수정 2023-08-28 09:33  |  발행일 2023-08-26
영덕과 영해 지역 선비 서른한 분의 일대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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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덕문화원이 조선시대 영덕과 영해에서 태어나 살았던 선비 서른한 분의 삶을 기록한 행장(行狀) 번역본을 발간했다. 사진은 번역본 책자의 표지다.(영덕문화원 제공)

영덕문화원이 조선 시대 영덕과 영해에서 태어나 활동했던 선비들의 삶을 기록한 행장(行狀) 번역본을 최근 발간했다.

총 338페이지로 된 번역본에는 1500년대에 태어난 백현룡(白見龍) 선생으로부터 1800년대에 태어난 김재락(金在洛) 선생에 이르기까지 서른한 분의 행장을 번역해 실었다.

일반적으로 행장이란 특정 인물에 대한 일대기로 비명(碑銘)과 묘지명을 작성하는 토대로 일명 연보(年譜)라 하기도 한다.

관직과 성명, 본관, 가계, 출생 연월일과 성장 과정 등의 행적과 돌아간 해와 묘소의 위치, 부인의 가계와 성품, 자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행장은 후대에 해당 인물에 대한 구체적인 행적을 연구하는 기초 자료가 되며 한 집안의 가계까지 대략 알 수 있다.

영덕문화원 김두기 원장은 "이번 번역본 발간으로 조선 시대 영덕과 영해에서 사셨던 선조들의 삶의 궤적을 일부 살펴보면서 현재의 우리가 후손들에게는 어떻게 보일까 봐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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