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호우경보, 대구·경북 일부에 호우주의보 발효…강한 비 쏟아진다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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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0 09:33  |  수정 2023-08-30 09:43  |  발행일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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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식혀주는 가을비가 내린 29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대구기상청은 31일까지 비가 올 예정이며 1일부터 30°C까지 기온이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예보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30일 대구와 경북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안동에 호우경보를 내리고 대구, 경북 경구미,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영주, 의성, 봉화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밤까지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30∼100㎜이며 경북 서부 내륙은 120㎜ 이상이다.

 

30일 9시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남서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는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대구 25.0도, 경산 24.7도, 구미 22.2도, 포항 26.1도, 영천 24.1도, 안동 22.7도 등이다. 낮 기온은 24∼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호우경보의 발표기준은 3시간 누적강우량이 90mm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8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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