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브랜드 치맥킹, 대구치맥페스티벌 요리경연 '대상'

치맥킹의 신메뉴 '어니언킹'이 대구치맥페스티벌 요리경연대회에서 임현주(왼쪽) 이사가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치맥킹 제공>

대구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 '치맥킹(대표 윤민환)'이 야심 차게 준비한 신메뉴가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치킨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치맥킹은 치맥페스티벌 기간 중 영진전문대에서 특별행사로 열린 치킨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치맥킹은 이번 경연대회에 신메뉴 '어니언킹'을 들고 참가했다. 양파를 이용해 절묘한 맛의 조합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니언킹은 생양파를 채 썰어 치킨에 올린 뒤 특제소스를 뿌려 치킨의 풍미를 끌어올렸다.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MZ세대가 열광하는 취향을 저격한 것.

치맥킹은 2018년 론칭한 대구 토종 브랜드로, 국내에서 '문화'와 '치킨'을 접목한 이른바 '치킨펍'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낸 업체로 유명하다. 2021년에는 대구시 스타기업 목록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과 대만 진출을 선언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엔 미국에서 열린 '2023 뉴욕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뉴욕 IFE)'에 참여해 글로벌 치킨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타진했다.

윤민환 씨엠케이푸드 치맥킹 대표는 "치맥의 성지 대구에서 시작된 '문화가 있는 소통공간'으로 자리하고자 그간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대구 경제 활성화와 함께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