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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뮤직 제공 |
15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전날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된 임영웅 서울 콘서트 예매 오픈 시작 1분 만에 약 370만명이 접속했다. 이는 인터파크 티켓 역대 최대 트래픽 기록이다.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 티켓은 예매 오픈 전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가 마비되며 ‘피켓팅’이 예고됐다.
특히 이날 X(구 트위터)에서는 한때 ‘엄마 미안’이 실시간 트렌드로 떠오르는 등 부모님을 대신해 예매에 나선 자녀들이 표를 구하지 못하자 "온가족 동원해도 실패" "효도 실패" "표 못구해 운다" "영웅시대를 과소평가했네" 등 티켓팅 실패 후기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벌써부터 암표가 올라오고 있다. 기존 티켓 가격보다 몇 배의 프리미엄을 붙여서 파는 글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이를 ‘불법 거래’로 규정하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에도 불법 티켓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불법 거래로 보이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킬 것”이라며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다음달 27일부터 서울 KSPO DOME에서 시작, 이후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 등에서 열린다.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 오픈 일정은 각 지역마다 다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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