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2023년 10월 04일 간추린 뉴스

 

1. ‘금호강 르네상스’ 3개 선도사업 국비확보...내년 착공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설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 세건에 대한 국비 91억4천만원이 2024년 예산안에 반영됐습니다. 동촌유원지 일원 금호강 하천 조성 사업과 금호강 안심권역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은 내년 착공합니다. 세 건의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각각 405억원 등 총사업비 810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입니다.

2. TK신공항 개항 맞춰 경북지역 도로·철도망 대폭 확충

경북도는 중장기적인 도로·철도망 확충 계획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도는 대구경북 신공항 활성화를 위해 도로망을 확충하고, 도내 어디서나 1시간내 접근이 가능한 순환철도망을 구축합니다. 도로 확충의 경우 사업 분야를 고속도로, 국도·국가지원 지방도로 나눠 추진합니다. 철도는 도청 신도시, 대구경북 신공항, 대구광역권 등을 아우르는 순환철도망을 구축합니다.

3. 김천 농소면에 전국 최대 포도 전문 산지유통센터 유치

경북도는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서 김천이 전국 최대 포도 전문 산지유통센터를 유치해 국비 75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유통센터는 내년부터 2년간 농소면 2만5천40 제곱미터 부지에 현대화된 시설로 건립합니다. 집하부터 출하까지 전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하며, 입·출고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선별기 등을 설치합니다. 포도를 주품목으로 자두•복숭아 등을 취급하며, 연간 2만5천톤, 1천750억원 상당을 유통합니다.

 

4. "경북대병원 퇴직 간호사 70%, 입사 2년 안돼 사표"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이 전국 국립대 병원 15곳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북대병원 칠곡분원과 부산대병원 본원의 2년 이내 퇴사자 비율이 각각 74.2%로 가장 높았습니다. 경북대병원 본원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 둔 간호사 비율이 70.8%에 달했습니다. 간호사 퇴직이 이어지는 것은 인력 부족에 따른 과중한 업무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5. 대구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DRT' 4일부터 시범운행

대구 신서 혁신도시에서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 즉 DRT가 4일 첫선을 보입니다. DRT는 여객의 수요에 따라 승·하차 지점과 운행구간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이용자 중심의 공공 교통수단입니다. 이용자의 예약에 따라 차량이 승차 지점으로 이동하고, 실시간 예약에 따른 운행경로의 변경도 가능합니다.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 탓에 '외딴 섬' 오명을 썼던 혁신도시가 DRT 도입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6. '펫팸족' 수요는 늘어나는데… 대구 반려동물 인프라 태부족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은 갈수록 늘어나지만, 대구에선 반려동물과 출입할 수 있는 업소가 타지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관광공사의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구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식당·카페·숙박시설 등은 모두 975곳입니다. 부산 1천762곳, 인천 1천528곳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집니다. 숙박시설은 더 열악합니다. 대구는 8곳뿐으로, 인천 17곳, 부산 16곳의 절반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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