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청송백자 축제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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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4 13:25  |  수정 2023-10-04 13:25  |  발행일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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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고만경 옹이 생전 백자를 만들고 있는 모습. <청송군 제공>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8일 양일 간 주왕산관광지 내 청송백자도예촌 및 청송한옥민예촌 일대에서 청송백자축제를 연다.

청송백자는 조선시대 4대 지방요 중 하나로 일반도자기와 달리 도석(陶石)을 빻아 만드는 독특한 제작방식을 가진다. 가볍고 얇은 기벽을 가지며 맑은 크림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는 청송백자를 사기굴에서 구워내는 '점날'을 주제로 각지에서 온 등짐장수와 지역 장사꾼들이 몰려들어 그릇을 사기 위해 모인 시끌벅적한 잔칫날의 마을 모습을 재현한다.

행사장에서 △농산물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청송장터(플리마켓) △청송백자 마지막 사기대장 고(故) 고만경 옹 타계 5주기 전시 및 청송백자연구회 전시 △청송백자 가마소성 및 소원장작 쓰기 체험 △청송백자 카페 및 주막 운영 △청송백자보부상 마당극 오래된 단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하는 청송백자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청송백자의 홍보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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