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성] 체육의 날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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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7  |  수정 2023-10-17 06:55  |  발행일 2023-10-17 제23면

지난 15일은 1962년 국민체육진흥법으로 지정한 체육의 날이었다. 국민 체력 향상을 위한 각종 체육 행사와 올림픽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각 기관·단체·직장에서는 실정에 적합한 체육활동을 하도록 했다. 반면 요즘은 체육의 날과 관계없이 스포츠 행사나 이벤트가 수시로 열린다. '운동은 밥이다'라는 말처럼 생활화됐다. 새벽부터 운동장이나 공원, 강변, 가까운 산에는 많은 시민이 나와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나름대로 운동을 한다. 운동행렬은 밤늦게 이어질 정도다.

체육은 건강을 다지는 방편이기도 하다. 그중 인기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걷기다. 특히 맨발 걷기가 만병통치약처럼 주목받고 있다. 고운 흙길이 일품인 경북 문경의 문경새재만 해도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데, 최근에는 맨발 걷기 동호인들이 부쩍 늘었다. 예전부터 맨발 걷기 행사가 열리고 있는 걷기의 최적의 장소로 손꼽혔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붐이 일 만큼 곳곳에 맨발 걷기 코스가 생겨난다. 학교 운동장이나 공원에도 발 씻는 곳을 설치하고 고운 흙을 깔아 맨발로 걷도록 한다. 걷는 것은 다른 운동에 비해 비용이 들지 않고 장소와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천하기 쉽다. 하루 1만 보를 걷도록 한 것은 상술의 결과라거나, 하루 5천 보만 걸어도 충분하다는 등의 주장이 있지만, 적당히 걷고 적절하게 운동하는 것이 내 몸을 살리고 지구를 살린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물론 다른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건강을 다지는 좋은 방법이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오늘도 열심히 걷자.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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