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제대군인 경력 단절 해소에 앞장…제대군인 고용 우수 기업 인증

지난 17일 포항시 북구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현판식이 열린 가운데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왼쪽)과 조병육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관리담당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 계열사가 5년 이상 군에서 복무하다 전역한 '제대군인'의 고용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18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제대군인의 사회 복귀를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2023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인정을 받았다.

에코프로비엠은 2년 이상 장기 근무자 7명, 2년 미만 신규 채용자 12명 등 총 19명의 제대군인을 고용했다. 지난해 4월에는 대구지방보훈청과 '중·장기복무 제대 군인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대 군인 일자리 발굴과 취업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2년 이상 장기 근무자 2명, 2년 미만 신규 채용자 4명 등 총 6명의 제대군인을 고용 중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는 에코프로의 남다른 관심으로 제대군인의 경력 단절 해소와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경력 단절을 기업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더군다나 채용된 제대군인들은 높은 책임감과 군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은 인증 후 3년 동안 시중은행 여신 지원 시 금리 우대, 관세 조사 유예, 방사청 및 지자체 우수기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부여 등을 받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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