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화학 관련 사고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다음 달 대응 계획 수립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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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3 13:39  |  수정 2023-10-24 08:42  |  발행일 2023-10-23
화학 물질 취급 현황과 사고 대응 절차 확립
경주시, 화학 관련 사고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다음 달 대응 계획 수립
지난 2021년 5월 경북 경주 안강 두류공업지역 한 화학 관련 공장에서 불이 나자 헬기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송종욱 기자

경북 경주시가 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화학 관련 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계획 수립에 나섰다.

시는 화학 물질 안전 관리 5개년(2024~28년) 계획을 다음달 말까지 세울 예정이다.

시는 화학 관련 사고 가능성을 진단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한다.

화학 사고와 관련해 △화학 물질 취급 사업장 시설 현황과 위험도 확인 △화학 사고 대응 역량 강화 방안 △화학 물질 누출 사고 대응 절차 △화학 사고 전파와 대피 명령 요령 △화학 사고 복구계획 등을 마련한다.

김성학 부시장은 "지역에서 취급하는 화학 물질의 종류와 양, 유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주시 현황에 맞는 안전 관리 계획과 화학 사고 대응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경찰서·경주소방서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화학 물질 안전 관리 계획과 지역 화학 사고 대응 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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