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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한 16회 청송사과축제에서 진행한 꿀잼 사과난타 행사 모습.<경북도 제공> |
이번 주말부터 11월 초까지 경북 지역에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북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이색 축제가 열린다.
오는 27일 영주시 문정둔치와 부석사 일원에서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 대축제가 개막한다. '진심을 팔다. 정성을 사다'를 주제로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로이킴, 하이키, 이무진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축제 기간 내내 영주 농특산물로 만드는 요리쿡조리쿡 클래스와 레크리에이션, 룰렛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행사가 진행된다. 부석사 판매장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영주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다음달 1일에는 문체부에서 인정한 문화관광축제인 제17회 청송사과축제가 개막한다.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향연'을 주제로 5일간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펼쳐진다.
첫날에는 청송도호부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천신제, 제26회 문화제 개막식, 청송문화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청송사과 백일장, 사과왕 선발대회, 황금사과 품평회 등 경연대회와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도전-사과 선별로또, 꿀잼-사과난타, 사과 방망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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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 모습.<경북도 제공> |
제6회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는 다음달 3일 의성군 의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3일간 진행된다. '슈퍼푸드 도시, 의성은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살아 움직이는 지역 이미지를 부각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의성 in 트롯 콘서트 등 생동감 있는 공연프로그램과 도전 슈퍼푸드 별난 대결, 소소한 청소년 페스티벌, 의성 슈퍼푸드 요리경연대회, 슈퍼푸드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다음달 17일에는 라면의 원조 구미에서 구미라면축제가 개막한다. 2번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상생하기 위해 구미역 앞 도로와 젊은이의 거리인 문화로, 금리단길 등 시내 중심가에서 진행한다.
이외에도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가 11월 3~5일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포항구룡포과메기축제가 11월 18과 19일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풍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멋을 채워줄 맛과 흥이 가득한 경북 축제장을 찾아 전국 최고의 경북 농특산물을 맛보시고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