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KTX-산천, 경주 나원터널에서 멧돼지와 충돌…승객 245명 대체 KTX로 환승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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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31  |  수정 2023-10-30 10:33  |  발행일 2023-10-31 제6면
1시간여 정차, 다른 열차 운행도 일부 지연
서울행 KTX-산천, 경주 나원터널에서 멧돼지와 충돌…승객 245명 대체 KTX로 환승
KTX 산천행 열차.

경북 포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29일 경주시 안강역 부근에서 동물 접촉 고장으로 1시간여 멈췄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2분 승객 245명이 탑승한 포항발 서울행 KTX-산천 열차가 동해선 경주시 안강읍 나원터널 안에서 멧돼지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열차는 정지했고, 승객들은 오후 8시 58분쯤 안강역에서 대체 편성된 KTX로 갈아탔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시간 이상 터널에 갇힌 일부 승객들이 불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고속열차 2편이 약 10분, 일반 열차 2편이 약 30분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장 열차는 차량 기지로 회송했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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