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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범죄 예방 유공자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된 박초롱(가운데) 경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
경북경찰청은 3일 여성대상 범죄 예방 유공자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특진의 주인공은 박초롱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경사다. 박 경사는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 상담소시설협회 등과 함께 스토킹 행위자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위험 대상자 16명의 재범 방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가정폭력 원스톱 대응시스템을 스토킹 피해자까지 확대하고 상담소가 없는 군단위 지역 및 심야 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여성 범죄 대응 방안을 마련해 동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여성 대상 범죄 대부분은 관계성 범죄로 언제든지 강력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여성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체감안전도를 높여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범죄취약지역 환경 개선 등을 실시한 결과 여성 대상 범죄가 전년 동기간 대비 9.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