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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강문화전시관<사진>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 세 곳의 물줄기가 어우러져 비단 같은 물결을 자랑하는 풍양면 삼강리에 자리 잡고 있다. 연면적 4천874㎡(지상 3층) 규모로 건물 외관은 낙동강의 물결과 나뭇잎을 형상화했으며 내부는 아름다운 협곡에 목선이 지나는 듯한 모습으로 갖춰져 있다.
영상관에서는 낙동강의 출발 지점인 태백산 황지에서부터 바다와 만나는 부산 을숙도까지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항공뷰 시점으로 담아내 감동을 준다. 상설전시실은 자연의 존·역사의 존·문화의 존·사람의 존 4단계로 구성돼 아름다운 낙동강과 예천의 곳곳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강과 함께 살아온 우리의 삶을 보여주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오롯이 느끼게 해 주는 특별한 체험 공간이다. 전시관 인근에는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과 곤충 모양의 펜션으로 색다른 휴식을 제공하는 삼강나루캠핑장도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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