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타 시도 학생 1천343명 지원 '주목'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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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7  |  수정 2023-11-24 15:42  |  발행일 2023-11-27 제9면
2016년부터 신산업 분야에 맞는 학과 재구조화

미래 산업수요에 맞는 반려동물, 조리, 항공, 산림, 철도 등 학과 개편 한 몫
경북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타 시도 학생 1천343명 지원 주목
경상북도교육청


경북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타 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최근 특성화고 일반전형을 끝으로 2024학년도 전기 고등학교 최종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전기 고등학교 입학 전형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예술고와 체육고가 실시하는 전형으로 총 5천605명 모집에 6천234명이 지원했다.

타 시도에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총 1천343명(특별전형 820명, 일반전형 523명)이 지원해 작년 1천146명에 비해 197명(17.2%)이 늘었다.

전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지원 학생 5천893명 중 타 시도에서 지원한 1천343명은 22.56%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외 7개 학교는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베트남 출신의 해외 우수 유학생 49명을 선발했다.

이처럼 타 시도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경북교육청이 2016년부터 신산업 분야에 맞는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직업계고 브랜드화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 산업수요에 맞는 반려동물, 조리, 항공, 산림, 철도 등으로 학과 개편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타 시도 학생의 경북으로의 지원율 증가는 경북교육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경북교육의 가능성을 믿고 찾아오는 타 시도와 해외 학생에게 빈틈없는 지원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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