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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대구 달성군 농업정책과장이 41년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31일자로 명예 퇴직(시설 서기관)한다. 달성군에 따르면 1992년 농업직으로 임용된 김 과장은 구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첫 근무를 했다. 이후 산업담당, 농지관리담당, 다사읍 부읍장을 역임한 뒤 2013년 지방농업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다. 승진 후에는 다사읍장과 하빈면장 등을 거쳤다. 달성군수 표창 4회, 통계청장 표창, 농림부 장관 표창, 대구시장 표창 등을 받았다.
공직 내부와 지역 사회에서는 그를 농업 분야에 잔뼈가 굵은 농업통으로 부른다. 특히 올해 농림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달성군이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덕분에 국비 21억원과 지방비 20억원 등 총 41억원으로 달성지역 취약계층 1천700여 가구에 농식품바우처를 지원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김 과장은 "늘 지역 발전과 군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으로 근무했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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