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 고교 화학실에서 실험 중 폭발 사고로 학생 2명 다쳐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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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4 11:25  |  수정 2024-01-15 09:11  |  발행일 2024-01-15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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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의 한 고등학교 화학실에서 실험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학생 2명이 다쳤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쯤 동구 용계동 한 고교 화학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자체 진화를 통해 약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A(18)군이 양측 팔 등에 화상을 입었고 B(18)군도 손가락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질산칼슘과 설탕을 혼합해 끓이는 과정에서 실험용 비커가 폭발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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