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용·이현덕 기자, 보도사진전 '최우수·우수'

  •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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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08:37  |  수정 2024-02-06 08:39  |  발행일 2024-02-06 제20면
각각 네이처·피처 부문 수상 영예
영남일보 사진부 4년 연속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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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 네이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지용 기자의 '로드킬 직전 구사일생'.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가 5일 발표한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영남일보 이지용 기자와 이현덕 기자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지용 기자는 '로드킬 직전 구사일생'으로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 네이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기자는 지난해 1월1일 경북 영천시 청통면 금송로에서 차량과 부딪쳐 뒷다리를 다친 고라니가 살아남기 위해 앞다리만으로 힘겹게 도로를 벗어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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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이현덕 기자의 '노란 양탄자 깔린 고령 은행나무 숲'

이현덕 기자는 '노란 양탄자 깔린 고령 은행나무 숲'으로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 피처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기자는 지난해 11월19일 경북 고령 다산면 은행나무 숲을 찾은 나들이객의 그림자가 마치 노랑 은행잎으로 덮인 양탄자 위를 걷는 듯한 순간을 잘 포착해 호평을 받았다. 영남일보 사진부는 한국보도사진전에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최우수상 3회, 우수상 2회, 가작 1회를 수상해 4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보도사진상은 뉴스, 스포츠, 피처, 네이처, 포트레이트, 스토리 총 6개 부문으로, 전국 신문, 통신사, 온라인매체 등 협회원 500여 명의 사진기자가 2023년 한 해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취재한 보도사진을 외부 심사위원 10명이 치열한 토론 끝에 수상작을 가렸다.

제60회 한국보도사진전은 오는 4월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22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전시회를 한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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