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설관리공단, 경영 정상화 속도 높인다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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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4 20:21  |  수정 2024-02-14 20:25  |  발행일 2024-02-15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경북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전경<안동시시설관리공단 제공>

경북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경영 효율화 방안 용역을 통해 경영쇄신방안 수립과 운영방법을 개선한다. 자체 노력을 통해 시민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14일 지난해 발생한 경영상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안동시에서 경영 전문기관에 시설관리공단 경영 효율화 방안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역엔 효율적인 조직 재설계방안·무기계약직 일반직 전환 문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안동시의회 행정사무조사에서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 비상경영체제에서 신속한 후속 조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추가사업 수탁에도 불구하고 조직진단을 통해 정원을 20명 감축했고, 관행적으로 실시되던 초과근무와 출장을 전면 금지했다.


또 올 1월에는 사업별 효율화 방안과 근무형태 개선·운영자문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은 자체 경영쇄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별 운영시간 및 요금 조정·무인 시스템 도입으로 인력 5명 감축 및 경영수익 20% 증가를 목표로 하고, 휴무일 변경 및 탄력근무 추진 등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또 안동시의회와 자치단체, 외부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하는 운영자문위원회를 2월 중 구성해 경영 전반에 대해 자문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경영 정상화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장기간 공석인 임원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모집 절차가 완료되고 새로운 임원이 임명되는 4월에는 경영 정상화 추진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선 이사장은 "경영쇄신방안 추진과 경영 효율화 용역 실시 등 지속적인 노력과 기본을 중시하는 조속한 경영 정상화로 하루빨리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 경영진이 새롭게 구성될 때까지 임직원의 단합된 마음과 분골쇄신의 정신으로 시민 복리 증진과 편의 제공에 더욱 노력하는 시설관리공단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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