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다양한 행정업무 경험해 진로에 도움됐어요"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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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5 06:46  |  수정 2024-02-15 08:35  |  발행일 2024-02-15 제20면
대구 달서구 대학생 행정인턴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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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지난 7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4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수료식'을 열었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난 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4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수료식'을 가졌다.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은 대학생들의 사회적응력 증진 및 취업역량 향상을 위해 달서구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다양한 현장업무 체험 및 행정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7일까지 근무한 40명의 대학생 행정인턴 수료증 수여와 함께 인턴들이 직접 만든 조별과제 구정홍보 동영상 우수작 상영, 참여 소감 및 구정업무 발전을 위한 제안발표 등 구청장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소통 간담회를 통해 행정인턴들은 업무를 수행하며 느낀 점이나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행정인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간편 기부를 위한 나눔 키오스크 설치 △버스정류장 온냉의자 설치 △대중교통 페이백 제도 △버스정류장 야간 조명등 설치 등으로 청년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구에서는 실현 가능한 의견들을 검토 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가한 한 행정인턴 학생은 "행정업무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구민들을 직접 만나고 애로사항도 최전방에서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2024년을 의미 있게 시작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방학기간을 잘 활용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은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주체인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살고 싶은 달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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