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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착습톡 홍보문. 서구청 제공. |
카카오톡을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구 서구의 '온종일 학습톡' 평생학습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된 구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평생학습 사업 '온종일 학습톡'을 선보였다.
'온종일 학습톡'은 '온라인으로 종일 만날 수 있는 일상을 새롭게 하는 배움의 플랫폼'이라는 뜻으로 카카오톡에서 채널(채널명 대구서구청평생교육)을 추가하면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을 통해 다양한 강좌를 손쉽게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평생 학습 플랫폼이다.
20일 기준으로 온종일 학습톡 '대구서구청평생교육' 채널의 친구 수는 1천406명이다.
서구 평생교육팀은 온종일 학습톡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흥미를 가지고 배울 수 있도록 초세대형 학습으로 기획했다. 서구에 거주하는 강사를 고용하고, 장애인 및 고령자를 배려해 모든 온라인 강의 동영상에 자막을 제공하는 등 지역과 취약계층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온종일 학습톡에는 △사춘기 전후 아이들·부부'커플·직장인 등 여러 관계에서 소통이 중요한 시대를 반영한 '건강한 의사소통 꿀 팁'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구성한 '쉽고 재미있는 토탈공예' △미녀와 야수를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디즈니 영화로 배우는 영어 회화' △스스로 배워서 반려 식물 키우기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원예 수업 '식물과 함께 마음 채우기 원예치료' 등의 콘텐츠가 있다.
온라인 강좌 외에도 최신 평생학습 정보와 서구의 행사 관련 일정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구에 있는 강사들과 함께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강좌를 만들어 서구만의 특화된 온라인 평생 학습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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