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질문 넘치는 교실'로 생각하는 힘 키운다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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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2  |  수정 2024-02-22 08:38  |  발행일 2024-02-22 제21면
교과수업·실생활 활용 가능

초등생용 '질문 공책'도 보급

경북교육청 질문 넘치는 교실로 생각하는 힘 키운다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높이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질문이 넘치는 교실' 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열어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 높이기와 생각하는 힘 키워주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주도형 수업과 생성형 AI, 에듀테크 등 디지털 시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질문 기반 수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추진 과제는 △질문하는 학교 문화 조성 △학생 질문 능력 신장 △학생 질문 기반 수업 실천 △질문 기반 수업 나눔 확산 등 4가지다.

또 경북교육청은 학생의 자발적인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일반화를 위한 연구 활동 지원에도 힘쓴다.

특히 초등학교는 경북도 지정 연구학교(1개교)와 교육부 지정 선도학교(8개교)를 중심으로 교과 중심 수업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질문 수업의 정착을 위한 정책연구팀(1개팀)도 운영한다.

단위 학교 교사 학습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해 학생 질문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수업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의 장을 확대한다.

교과 수업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용(3~6학년) '질문 공책'을 보급해 학생들의 질문 생성 능력을 향상하고, '질문 공책 활용 사례' 공유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학생 질문 축제, 사제동행 질문 대회,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 등도 실시한다.

문대동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장학관은 "학생 주도의 '질문이 넘치는 교실'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적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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