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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이 지난 23일 대구경찰청 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가졌다. <대구경찰청 제공> |
대구경찰청이 지난 23일 대구경찰청 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구청 기동순찰대 1대 12개 팀(97명)과 형사기동대 1대 2개팀(85명)이 모두 참석해 국민 안전과 법질서 수호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는 기존 경찰 조직 구성으로는 서울 신림역·분당 서현역 흉기난동과 같은 강력범죄 발생 시 집중적인 경찰력 투입이 어렵다는 지적에 신설됐다. 범죄예방 기능에 특화된 기동순찰대는 앞으로 112신고 통계와 범죄데이터분석시스템(Pre-CAS, GeoPros) 등을 통해 선별한 주요 범죄취약지에 집중 배치돼 가시적 예방순찰과 기초질서위반 단속 등을 실시한다.
범죄첩보 수집 및 강력사건에 즉시 대응하는 형사기동대는 조직폭력·보이스피싱 등 중요강력사건과 마약·악성사기 등 민생침해범죄에 적극 투입돼 종합 범죄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발대식은 검거 중심 경찰활동에서 예방 중심 경찰활동으로의 출발점"이라며 "빈틈 없는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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