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문경 백두대간 절경 원더풀"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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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9 08:02  |  수정 2024-02-29 08:07  |  발행일 2024-02-29 제21면
세계패러글라이딩協 대표들
문경서 열린 정기총회 참석
행사 4일간 한류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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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서 열린 세계 패러글라이딩협회 정기총회 참가자들이 마성면 전통 한국 음식점에서 한복 체험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에서 열린 세계 패러글라이딩협회 총회 참가자들이 한국과 문경의 문화를 즐겼다.

세계 패러글라이딩협회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문경시 문경읍 서울대병원 인재원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전체 30개 회원국 가운데 17개국 대표 40여 명은 직접 참가했고 13개국 대표들은 온라인 화상으로 참여해 대회 운영 및 안전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내년도 대회 개최지를 확정했다.

참가자들은 문경 관광 팸투어에 참여해 고추장 담그기와 한식으로 K-푸드를 체험했으며, 모두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한국의 고유문화를 추억에 담기도 했다.

백두대간의 절경을 볼 수 있는 해발 866m의 단산활공장을 가진 문경은 매년 패러글라이딩 국내대회와 국제대회를 치르는 항공 스포츠의 명소로 꼽히고 있다.

문경시는 2022년 '문경패러글라이딩 월드컵 아시안 투어'를 개최해 13년 만에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를 유치했고, 2023년 '제2회 FAI(국제항공연맹) 아시안-오세아닉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 테스트 이벤트 및 문경 PWC(세계패러글라이딩월드컵협회) 아시안 투어'를 성공적으로 열면서 세계적인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제2회 FAI 아시안-오세아닉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 본대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 파일럿들에게 문경 단산활공장을 알릴 예정이다.

송진석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장은 "이번 연례 총회의 한국 개최는 패러글라이딩 종목에서 한국의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에서 올해 세계패러글라이딩 챔피언십 본대회를 안전하고 수준 높은 대회 운영으로 마무리하여 우리나라 선수들의 세계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각국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대한민국을 항공 스포츠 강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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