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대구 동구-군위갑에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북구갑에 우재준 변호사 국민추천제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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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5 19:08  |  수정 2024-03-15 19:30  |  발행일 2024-03-15
국민의힘 공관위 15일 당사에서 국민추천제 최종 후보 발표
동구-군위갑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북구갑 우재준 변호사
정영환 "중-남구 지역 후보 일요일 발표할 것"
최은석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공관위 제공
우재준
우재준 변호사공관위 제공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15일 국민추천제 지역구인 대구 동구-군위갑, 북구갑 지역에 대한 후보를 확정했다. 동구-군위갑에는 경영전문가인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북구갑 지역에는 88년생 청년 우재준 변호사가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8~9일 접수한 '국민추천 프로젝트'신청자에 대해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진행한 후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먼저 동구-군위갑에 추천된 최 예비후보에 대해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글로벌기업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대구 북구갑에 추천된 우 예비후보에 대해 공관위는 대구시 감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우 후보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울 강남구갑에는 서명옥 현 한국공공조직은행장 △서울 강남구을에는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EBRD) 이사 △울산 남구갑에는 80년생 청년 김상욱 변호사가 최종적으로 추천됐다.

이날 정 위원장은 "180여명의 국민이 직접 신청 또는 제3자 추천으로 참여했다"라며 "공관위는 도덕성, 사회 기여도, 지역 적합도 등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추천제를 통해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건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진정한 의미의 국민추천제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구 지역 후보가 언제 확정되냐는 질문에 대해 "거기도 고민이 많다. 일요일 오후쯤에 발표가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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