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기술보증기금과 탄소중립 앞장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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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08:01  |  수정 2024-03-19 08:02  |  발행일 2024-03-19 제20면
ESG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
6억원 출연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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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황병우(왼쪽 넷째) 대구은행장과 김종호(오른쪽 넷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ESG녹색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지난 14일 대구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에서 'ESG녹색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녹색 금융'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탄소 감축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 금융은 환경, 에너지 등과 관련된 금융활동을 통합적으로 일컫는 말로, 환경개선·금융산업 발전·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금융 형태를 뜻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경영을 확산시키고 녹색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특히 DGB대구은행은 6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론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업과 자체·외부 감축기업의 대출에 대해 보증한도와 보증비율·요율 등을 우대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녹색금융과 관련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DGB대구은행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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