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에 결식아동 기부 키오스크 세운다

  • 김태강
  • |
  • 입력 2024-03-27 06:48  |  수정 2024-03-27 10:26  |  발행일 2024-03-27 제22면
연합회-사랑의길선교협회 업무협약
가맹 신청점포에 나눔박스 무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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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오른쪽) 서문시장연합회장과 김성진 사랑의길선교협회 이사장이 지난 21일 '아마로 나눔박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문시장연합회 제공>

서문시장연합회가 지난 21일 사랑의길선교협회와 '아마로 나눔박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바른 기부 문화와 나눔형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와 복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나눔박스(기부 키오스크)와 주문확인·결제 시스템은 설치를 희망하는 상점에 무상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나눔박스에 동참하는 음식점은 결식 아동이 급식 카드로 음식을 한 끼 5천원에 결제하는 방식으로 하루 두 끼 이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합회는 나눔박스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가맹점을 확보한다. 또 가맹 신청점포를 대상으로 1일 3천원의 기부금이 적립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홍보 및 광고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2년이다.

박종호 서문시장연합회장은 "결식아동에 대한 올바른 기부 문화를 정착하고 판매금액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 활성화 등 매출 증대로도 이어져 서문시장 상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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