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조갑현씨를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하고, 28일 포스코센터에서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흉기 난동범에게 안면 공격을 받은 한 시민을 대피시키고, 난동범을 제압해 경찰에 넘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씨는 "피를 흘리며 도와달라는 시민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더 위험한 상황에서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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