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영양

  • 배운철
  • |
  • 입력 2024-04-04 07:30  |  수정 2024-04-04 10:53  |  발행일 2024-04-04 제10면
영양읍에 '반려동물 놀이터'
펫 동반입장·숙박 가능한
'검마산 자연휴양림'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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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반려견 휴양림이나 반려동물 놀이터, 체험 프로그램 행사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영양읍에 위치한 반려동물 놀이터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사람과 반려동물이 자연 속에서 공존할 수 있는 친화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반려인 1천500만 시대다. 따라서 동물복지, 반려동물 보험 등 관련 분야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영양군은 이 추세에 맞춰 2021년 반려동물 기반사업에 나서 영양읍 내에 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 지난해 '제1회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가졌다.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대형견 놀이터(298㎡)와 중소형견 놀이터(300㎡)를 구분해 설치되어 있다.

또 수비면 국립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전국 4개밖에 없는 반려견 동반입장 및 숙박이 가능한 휴양림으로 지난해 3만명의 반려인들이 다녀갔다. 조지훈 시인의 주실마을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 및 숙박이 가능한 고택이 인기다.

반려동물에 대해 반응이 높자 영양군은 반려동물 센터 내 동물병원을 구축해 유기·유실 동물 구조 및 응급상황 시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도 조성한다.

또한 2025년까지 유기 동물입양센터, 교육·홍보관, 카페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이용 가능한 '영양군 동물돌봄(복지)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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