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깅박스 정식 출시…정보 정리의 새 장을 열다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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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5 09:03  |  수정 2024-04-05 10:30  |  발행일 2024-04-09
AI가 만들어내는 태그의 마법…데이터 관리 혁신
한눈에 정보 파악…태깅박스로 시간은 단축·효율은 상승
태깅박스가 제안하는 새로운 정보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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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텍스트웨이 대표가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2023 올스타전에서 발언하고 있다.  <텍스트웨이 제공>

자연어 처리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텍스㈜트웨이가 지식정보 클라우드 서비스 '태깅박스(tagging Box)'를 5일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간 오픈 베타 서비스로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해 서비스를 개선해 왔다.

태깅박스는 정보의 검색과 입력 및 공유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고안한 서비스다. 사용자가 검색한 자료들을 한 번에 모아서, 자신만의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다. AI를 통해 사용자가 수집한 문장 내용을 분석해 자동 태그를 추천해 주고, 저장된 태그를 사전 형태로 모아 수집한다. 웹페이지에서 드래그 만으로도 필요한 정보를 태깅박스에 태그 형태로 저장할 수 있고, 태그별로 정리한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하기에 용이하다.

축적된 정보는 내용이 링크로 자동 연결돼, 스크랩하지 않은 전후 내용을 파악하기에 수월하다. AI를 통해 대화 형식으로 과거 정보를 다시 찾을 수도 있다. 학계를 비롯해 텍스트를 다루는 모든 업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승민 대표는 "내부와 외부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공유·가공하기 위해 스크래핑, 태그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태깅박스'의 국내 정식버전 서비스를 시작으로 북미권 등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인정받는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텍스트웨이는 지난달 DGB대구은행 제2본점의 청년창업공간에 입주한 대구기업이다. 인공지능(AI) 분야 유망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대구 C-Lab 15기, 신용보증기금 Nest 13기에 선정됐다. 같은 해 10월 서울시가 주관하는 TryEverything 행사에서 '기술혁신상',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에서 주관하는 올스타리그 톱10에 선정됐다. 올 2월에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자 오픈이노베이션 전문 기업 에이씨엔디씨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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