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이 만든 명품' 울진대게, 8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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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5 06:46  |  수정 2024-04-05 08:48  |  발행일 2024-04-05 제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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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게가 지난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농수축산물브랜드 부문 8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의 명품 울진대게가 지난 3일 농수축산물브랜드 부문에서 8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울진대게는 해양수산 자원의 보고이며 수중 금강산이라 불리는 왕돌초 주변 해역에 서식하며, 맛과 품질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울진대게가 명품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어업인들의 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죽변항과 후포항, 구산항에 선적을 둔 90여 척의 대게 자망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대게자망자율공동체는 대게어장 가꾸기와 바다 자원 보호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대게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는 법적으로 대게 조업을 금지하고 있고, 조업이 가능한 11월도 추가로 조업을 금지하는 자율금어기를 지정해 20년 동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안어업대게 TAC제도'를 시행해 어업인 자율관리로 1일 1척 위판량을 제한하고 있다.

울진군은 소비자들에게 명품대게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품질보증제를 실시한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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