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제3기 박물관대학 개강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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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6 10:14  |  수정 2024-04-06 10:53  |  발행일 2024-04-06
독도박물관
독도박물관 전경<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최근 제3기 박물관 대학을 개강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 유일한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대학은 울릉도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박물관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3기 박물관 대학은 '울릉군 문화 변천사'라는 주제로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2일부터 6월 5일까지 총 8주에 걸쳐 6회의 인문강좌와 2회의 현장답사를 진행한다.

인문강좌에서는 울릉도의 문화유산, 어업·어구의 변천사, 주거문화의 변화 등 울릉도의 사회문화적 변화상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특히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2회의 현장답사를 새롭게 신설했다.

첫 번째 현장답사에서는 울릉도 곳곳에 있는 다양한 마을 제당을 방문해 공동체 문화와 마을신앙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두 번째 답사에서는 지난해 박물관 대학 강의에서 수강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상주의 옹기장과 의성의 한국 마지막 성냥공장을 견학하는 등 지역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파주의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를 방문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유물 보존 및 관리 방식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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