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풍광 품은 문경서 '파크골프대회' 30일 개막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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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8 19:00  |  수정 2024-04-09 08:29  |  발행일 2024-04-09
나흘간 창리강변길 경기장서
'찻사발축제'도 동시에 열려
22일부터 연습 라운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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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앞두고 코스 내 잡초를 뽑고 있다.

최우수 선수에 1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 명품대회인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오는 30일부터 4일간 문경시 창리강변길 문경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문경파크골프장은 영강의 맑은 물을 옆에 두고 잘 조성된 코스와 아름다운 풍광으로 전국의 동호인들이 라운딩을 꿈꾸는 곳이다.

이번 대회는 4월 30~5월 1일의 예선과 5월 3~4일의 본선으로 나눠 진행되며 지난해와 달리 이메일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3월 말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에 회원으로 등록된 사람이 참가 자격을 갖게 되며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메일(ekek@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인원은 남녀 각각 377명씩 모두 754명으로 지난해 1천200명보다 줄여서 대회를 치른다. 여기에 시·도별 배정 인원이 없어 이메일 접수 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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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렸던 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모습. <영남일보DB>


예선전은 남녀 각각 4그룹으로 나눠 27홀씩 경기를 해 상위 576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 선수들은 오는 22일부터 이 구장에서 연습 라운딩을 할 수 있다. 최우수선수인 MVP 1천만 원 외에도 남녀 각 1위는 500만 원, 2위와 3위는 300만 원과 200만 원이 수여되는 등 많은 상금이 걸려 있다.

스포츠와 관광도시인 문경은 문경새재 등 전국적인 관광지와 명승이 곳곳에 있고 약돌돼지와 오미자돼지 등 먹거리도 풍부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문경을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2024 문경찻사발축제는 대한민국 명예 관광 축제의 이름에 걸맞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행사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명품 파크골프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대회 준비나 운영에 온 힘을 쏟고 있다"라며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대회에 참가해 문경의 아름다움과 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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