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봉초등서 '기자의 꿈과 독도 이야기' 주제 진로 특강 열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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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4 13:34  |  수정 2024-04-15 08:43  |  발행일 2024-04-15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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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구 대봉초등에서 열린 '기자의 꿈과 독도 이야기'란 주제의 진로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전충진 강사가 설명하고 있다. 대봉초등 제공

대구 대봉초등(교장 우경돈)은 지난 12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자의 꿈과 독도 이야기'란 주제로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강사는 기자로 근무하면서 1년 동안 서도와 동도를 옮겨 지내며 독도에 직접 상주한 전충진 독도시민연대 이사장이 맡았다. 전 이사장은 기자 시절 독도 현지에 거주하며 생생한 소식과 함께 독도의 인문·자연환경에 관한 기사를 연재한 바 있다.

강의는 독도에 대한 재미있는 퀴즈와 독도의 역사적 배경, 일본과의 영토 분쟁 문제 등과 기자의 역할 및 책임에 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독도 문제와 함께 기자의 취재 활동에 대해 질의와 응답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선유 학생(4년)은 "기자라는 직업을 뉴스에서 간접적으로만 접했는데, 직접 만나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우리 땅 독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우경돈 대봉초등 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인식과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미래 자신의 꿈을 개척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 전문가를 진로 특강 강사로 초빙해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공동체가 모두 동행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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